MaaS 시범사업 개요 및 체험 신청방법, 향후 전망

국토교통부는 2024.1.1에서 2023.3.31까지 전국에서 MaaS 시범서비스 시작합니다. MaaS란 항공, 버스, 철도 등의 여러 대중교통을 단일 모바일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2월 18일부터는 해당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는 국민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MaaS 시범서비스의 개요와 서비스 체험단 신청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MaaS 시범사업 개요

우리는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교통수단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지요. 기존의 철도, 버스, 항공 외에 UAM, DRT 등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은 개인 이동수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많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입니다. 다만 현재는 각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전용 앱 또는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MaaS란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어로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단일화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개념입니다. 흩어져 있는 개별데이터를 연계하여 최적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협력해 왔습니다. 공공은 각 서비스의 데이터를 통합하겨 연결하는 인프라 부분을 담당하고, 민간에서는 통합 데이터를 근간으로 신규 서비스 등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에 그간의 개발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는 시범서비스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MaaS 시범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합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고속철도, 일반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택시, 항공, 해양수송, 카쉐어링, 개인 이동수단, DRT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단일화된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의 앱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노선정보를 조회하고, 예약 및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MaaS 시범사업 체험 신청방법

MaaS 시법사업 기간 동안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두가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MaaS 시법서비스 앱 체험단 모집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2023년 12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10일간 신청을 받고 있으니, MaaS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모집대상은 고속철도, 시외버스, 항공기 및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이동 수단 등을 이용하는 국민 모두가 해당됩니다. 모집인원으로 총 200명을 선정하며, 이 200명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 MaaS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정결과는 2023년 12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개별 통지 방식으로 알려줍니다.

시범서비스는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기간 동안 공유킥보드나 자전거, 기차에 대해 앱을 사용하면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앱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정리해서 의견으로 제출합니다. 또한 체험활동이 종료되면 후기를 작성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면 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향 후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공유킥보드 및 자전거 잠금해제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 줍니다. 또한 철도 승차권을 예매할 때 15%의 교통비를 적립해 줍니다. 다만, 적립한도는 매월 최대 2만 원까지로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선사항 등 제출된 의견들을 선별하여 매월 우수활동자 80명을 선청하여 교통비 3만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평소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번 시범서비스 체험단 모집에 신청하셔서, 달라진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해 보시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시길 바랍니다.

전국 MaaS 시범서비스 앱체험단 모집은 국토교통부 “On통광장”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색창에 “국토교통부 On통광장”을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서 MaaS 시범서비스 앱체험단 모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 전국 MaaS 서범서비스 앱 체험단 모집

 

(2)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활용에 동의합니다.

 

(3) 성명, 생년월일, 성별, 거주지, 연락처, 이메일을 입력합니다.

 

(4) 5개의 간단한 설문에 답변한 후, 지원동기를 적어서 “제출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여기까지 하고 나서 12월 28일 발표를 기다리면 됩니다.

MaaS 서비스 향후 전망

원래 MaaS의 개념은 Mobility 즉 자동차나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MaaS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OTT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CD나 DVD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이나 DVD대여점을 이용하는 경우도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그 영화만 감상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 OTT서비스는 어떤가요.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정해진 구독료를 지불하면 일정 범위 내에서 마음껏 영상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이를 MaaS에 적용하면, 마치 OTT 서비스를 구독하듯이, 소정의 구독료를 결제하고 자동차, 항공기, 철도, 선박, 전동킥보드 등의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여러 시범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MaaS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된 고도화된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MaaS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체험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보강하여, 상반기 중 정식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향 후 우리나라 MaaS가 어떤 방향과 속도로 현재의 Mobiliy 환경을 변화시킬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