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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후동행카드란? 이용방법 및 앞으로의 전망

by formodoo 2024. 4. 4.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무제한 이용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교통비 지출이 큰 시민들은 하루빨리 서비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이번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기후동행카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도 전망해 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지구 곳곳에서 재앙급 기후이상 현상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미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시급하게 조치해야 할 대상인데요, 이에 각국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막대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기후위기의 주범인 대기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습니다. 그 방안 중에 하나가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그 대신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하도록 하는 건데요, 기후동행카드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하는 서울시의 정책입니다.

기후동행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따릉이 공공자전거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민생 편의와 기후변화 대응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기후동행카드를 2024년 1월 27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시 지하철 1호선~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어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역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고 따릉이 자전거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 중에서 요금체계가 다른 지하철과 다르게 운영되는 신분당선은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서울시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심야버스도 서울시와 다른 요금 운영방식이라 일단은 제외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두 가지 종류로 발급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은 모바일카드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폰에 모바일카드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는 당분간은 부득이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능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카드는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고객안전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있으므로 앞으로 서울시 내의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며, 3천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충전식입니다. 월 6만 2천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이용할 수 있어요. 만일 따릉이까지 같이 이용하고 싶다면 3천 원을 추가한 6만 5천 원을 결제하면 되고요. 충천 시 지정한 사용시작일로부터 30일간 서울시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이나 버스에 있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주의사항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출시 당시에는 서울교통공사 관할이 아닌 코레일에서 관리하는 지하철 구간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코레일의 시스템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역~청량리 구간 외의 역에서는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플랫폼에 들어갈 수도 없고 나올 수도 없습니다. 코레일도 2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으니 이용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전망

대중교통 이용 지역은 서울권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주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광역시와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기에 직장인 출퇴근이나 학생 통학에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연계가 시급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광역버스 등 경기도 지역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현재 요금제는 지하철 및 버스 이용권을 기본으로 따릉이 옵션 한 가지만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될 것이기에 보다 다양한 요금제를 준비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모바일 카드와 플라스틱 카드 두 가지 전용 매체 외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후불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교통비 부담이 큰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교통 수요에 대한 시대적 과제 해결로 수도권 시민 모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에 일부 제약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을 때는 환경오염에 대응하면서도 민생에도 도움을 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정책으로써,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